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탄소 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희망 참여 농업인을 오는 8일까지 추가 신청받는다.
전액 국비로 올해 첫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벼농사 시 중간물 떼기·논물 얕게 걸러대기만 해도 지원받을 수 있고, 바이오차 투입 활동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도 투입 비용 이상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본형 공익 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벼 재배 논이며 50ha 이상 영농하는 농업 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가 신청 가능하다.
활동비 지원 단가는 ha당 중간물 떼기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 원, 바이오차 투입 36만 4000원으로, 중간물 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같이 수행해야 하며, 바이오차는 ha당 200kg 이상 투입해야 한다.
해당 농업 법인·생산자 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군은 이달까지 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황인순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탄소 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접수 기간이 연장된 만큼 농업 분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경기도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