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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수동 최초 직결 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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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수동 최초 직결 버스 개통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4.03.10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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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번·98-1번 노선 신설 운행

남양주시가 11일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 버스 노선(오남역~지둔리~차산리)을 신설 개통한다.

신설 노선은 지난달 29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이 개통된 후 일주일간의 시범 운행을 거쳐 정식 운행된다.

시는 ‘교통 혁명의 원년’을 선언한 올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 E·F 노선 유치 및 B 노선 착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단절된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내부 버스망까지 갖추게 됐다.

오남읍과 수동면을 최초로 직결하는 해당 노선은 수동면 사무소에서 오남역까지 이동하는 기존 환승 버스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1시간 이상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8일 수동면 사무소 앞 광장에서 ‘98번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김현택 시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98번 버스를 타고 수동면 사무소와 오남역을 왕복하는 버스 시승식도 진행됐다.

주 시장은 “신규 버스 노선 개통으로 수동·화도·오남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획기적인 이동을 앞당긴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 청룡의 해를 맞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상반기부터 예산 39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 공공 관리제’를 최초로 시행한다. 

화도·수동지역의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된 12개의 마석 지선 노선과 33번 노선 등 총 13개 노선을 9개 노선으로 통합하고, 기존 16대에서 4대를 증차해 운행 횟수를 218회로 43회 늘려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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