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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갈오거리 도시 재생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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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갈오거리 도시 재생 ‘순항’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3.13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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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공유 플랫폼·뮤지엄 아트 거리 등 점검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2일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신갈오거리 도시 재생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2일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신갈오거리 도시 재생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2일 신갈오거리 일대의 구도심 회복을 위한 ‘신갈오거리 도시 재생사업’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항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총 사업비 166억 원으로 조성되는 ‘공유 플랫폼’부지를 둘러봤다. 

이곳에선 청년층 유입을 위한 청년 랩실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가족 교류 공간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 다문화 가정,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정의 자녀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설명회 등을 열어 시설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신갈오거리 일대 구도심에 청년들이 찾아오고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힘을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상반기 인근 공영 주차장과 골목길 노상 주차장 여유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안내·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과 60세 이상 어르신 건강 관리를 위한 ‘스마트 산책 도우미’, 도시 재생사업 진행 현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커뮤니티 플랫폼’구축 예정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기도 했다. 

또한 신갈로 일대에 기존 노상 주차장을 폐지하고 협소했던 쉼터와 벤치 등 조형물 설치와 함께 보도를 확장한 ‘뮤지엄 아트 거리’조성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보행환경이 쾌적하게 변한 도로를 둘러봤다.

아울러 어린이 ‘안심 골목’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인도 설치로 일상화됐던 불법 주·정차가 없어지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가 된 신갈초 주변을 둘러보고 차량 진입을 알리는 안내판 작동 여부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돼 있는 ‘순환 자원 회수 로봇’앞에서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고 직접 페트병을 넣어보며 이용해 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순환 자원 회수 로봇에 대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은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2대 설치돼 지난해 2920명이 이용하며 8359kg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417만 9390원의 포인트를 제공했다. 

이후 이달 관곡 어린이 공원에 2대가 추가 설치됐다.

시는 신갈오거리 상점 50곳이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상점)로 등록하도록 지원하고, 하반기까지 50곳을 추가로 등록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5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 인구와 사업체 유출로 쇠퇴한 신갈오거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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