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석 경기도의원이 지난 29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로 학생들의 교육권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2024학년도 지역별 과밀학급 현황’을 발표하며 초·중·고 과밀학급 2,881개가 감소했다고 알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감소 사유로 “초·중·고 학급편성기준 하향으로 과밀학급 감소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초등학교 기준 ▲지난해 전체학급수 2120개, 과밀학급수가 174개(8.2%)로 나타났으나 ▲올해 전체학급수 2158개, 과밀학급수 0개(0%)로 완전히 해소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합계는 ▲지난해 전체학급수 3만 658개, 과밀학급수 3373개(11%)에서 ▲올해 3만 1277개, 과밀학급수 866개(2.8%)로 줄었다.
고양시 중학교 기준 ▲지난해 전체학급수 1021개, 과밀학급수가 375개(36.7%)로 나타났으나 ▲올해 전체학급수 1023개, 과밀학급수 237개(23.2%)로 나타나 13% 넘게 줄어들었다.
경기도 31개 시·군 합계는 ▲지난해 전체학급수 1만 2994개, 과밀학급수 8531개(65.7%)에서 ▲올해 1만 3235개, 과밀학급수 7793개(58.9%)로 줄었다.
시 고등학교 기준 ▲지난해 전체학급수 1128개, 과밀학급수가 55개(4.9%)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전체학급수 1141개, 과밀학급수 21개(1.8%)로 나타나 약 3%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기도 31개 시·군 합계는 ▲지난해 전체학급수 1만 3473개, 과밀학급수 4249개(31.5%)에서 ▲올해 전체학급수 13,570개, 과밀학급수 4613개(34%)로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고양시와 상반되는 수치를 나타냈다.
변 의원은 “경기도 시·군 상황에 따라 과밀학급 비율이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특례시인 고양·수원·용인의 2024학년도 고교 과밀학급수를 비교했을 땐, 고양은 1141개 중 21개(1.8%), 수원은 1374개 중 195개(14.2%), 용인은 979개 중 850개(86.8%)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의원은 “고양이 수원·용인에 비해 과밀학급 비율이 상당이 낮은 수치로 나오고 있으며, 중학교로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큰 상황”이라며, “도시·인구의 팽창과도 연관된 사안이지만, 이를 진단해보면 도시의 안정화와 과밀학급수 해소를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성을 고려한 과밀학급 해소로 학생들의 교육권 강화와 쾌적한 공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