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28일 지역 대표 미술관인 엄미술관·소다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화성시립 미술관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화성시립 미술관’은 오산동 일원에 부지 면적 8112㎡, 연 면적 60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시청 여가문화교육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문호 국장, 진희숙 엄미술관장, 장동선 소다미술관장이 참석해 시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해 화성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작품 연구 및 소장품 수집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시의 문화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 정체성 연구와 문화발 전 협력 ▲시 대표 미술 작품 연구 및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 수집 ▲예술로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공간 네트워크 구축 등 시립 미술관 건립에 협력하게 된다.

송 국장은 “지역 내 사립 미술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문화 네트워크 형성으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미술 작품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화성시립 미술관 건립 추진을 통해 지역 미술 문화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