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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준비 청년 지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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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준비 청년 지원계획 발표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4.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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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취업 교육 수강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특화 자립 교육 대상을 가정 위탁 아동까지 확대한다.

도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자립 준비 청년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자립 준비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 양육시설 및 그룹 홈, 가정 위탁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온뒤 독립해야 하는 청년이다. 

도는 올해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취업을 위한 각종 교육 수강료는 월 40만 원 이내,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도 지원하는 데, 연간 40만 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 취업 박람회나 기업 탐방 등 취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를 4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항목들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300명이다.

아울러 자립 준비 청년 100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이나 면접 기술 등을 교육하는 취업 교육, 컨설팅, 취업 준비 설명회 등을 연간 5회 개최할 예정이다.

보호 종료 예정 아동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화 자립 교육 대상자를 올해는 가정 위탁 아동까지 확대한다. 

해당 교육은 15세 이상 아동에게 요리, 집 관리, 공공기관 활용, 감정 다루기 등 자립에 필요한 8대 영역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14명에서 올해는 지원 대상이 26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도는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하던 희망 디딤돌 사업을 올해부터 ‘자립 지원 전담기관 희망 너울’이 직접 운영하도록 개편했다.

‘희망 디딤돌’은 만 18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 종료 아동의 주거 지원 공간으로, 화성시 봉담읍과 고양시 일산동구에 마련됐다. 

도는 이들의 자립 체험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도는 자립 준비 청년의 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자립 정착금(1500만 원) 534명 ▲자립 수당(월 50만 원) 1852명 ▲자립 지원 통합 서비스(월 40만 원 사례 관리비 지원) 515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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