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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사령관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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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사령관 이·취임식 개최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4.04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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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달 30일 윌러드 M. 벌러슨 미8군 사령관 부부에게 ‘명예 시민패’를 수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달 30일 윌러드 M. 벌러슨 미8군 사령관 부부에게 ‘명예 시민패’를 수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5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8군 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윌러드 M. 벌러슨 중장’은 3년 6개월의 ‘최장 미8군 사령관’직을 끝으로 40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후임으로는 ‘크리스토퍼 C. 라네브 미82공수사단장’이 취임한다.

2020년 10월 2일 취임을 시작으로 벌러슨 중장은 한미 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대상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했다. 

경기도, 시와 워킹 그룹 회의를 함께하며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을 함께 강구하기도 했다.

지역 농산품 홍보 및 청년 농부 지원을 위한 ‘험프리스 페어 블라썸 마켓’, 지난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주한미군 우정의 날 대축제’에서도 주한미군 대표로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평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정장선 시장은 이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달 30일 벌러슨 사령관 부부에게 ‘명예 시민패’를 수여하며 각각 ‘좋은 친구’,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은 ‘반 선우’, ‘신 미’라는 이름을 선물한 바 있다.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평택은 군 생활 중 가장 오랫동안 복무한 파견지 중 한 곳으로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지만, 평택시민들이 늘 이웃처럼 친절하게 맞이해 준 일은 귀국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평택시의 좋은 파트너였던 벌러슨 사령관을 떠나보내기 아쉽다”며, “새로 부임한 라네브 사령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앞으로도 미8군 사령부와 평택시가 ‘한미 동맹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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