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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 대회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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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 대회 유치 ‘시동’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4.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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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포뮬라 원 그룹 CEO와 협의 시작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F1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스즈카 서킷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F1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스즈카 서킷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알려진 ‘F1 그랑프리 대회’의 인천 유치에 본격 나섰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 6일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 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인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라 원 그룹 CEO, F1 한국 파트너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 니콜라 셰노 태화에스엔씨 대표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 의향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의 특급 호텔과 재외동포청은 물론 15개의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 유치할 F1 인천 그랑프리는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 레이스로 펼쳐지게 된다.

인천 그랑프리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시기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날 ‘F1 일본 그랑프리 스즈카 서킷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을 방문해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와 F1 서킷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야르노 자펠리 Dromo CEO 등과 함께 서킷 및 시설과 주변 환경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CEO는 “유정복 시장께서 일본 그랑프리에 직접 방문해 F1 유치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F1 인천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의 편리한 교통망, 복합 카지노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한 인천이 F1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의 도시 잠재력을 꽃피워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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