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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시장 개척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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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시장 개척단 ‘성과’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4.08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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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건 총 2873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용인시가 동유럽 2개(루마니아·폴란드)에 중소기업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총 60건, 28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루마니아 유니버스티 호텔과 폴란드 NYX 호텔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시와 개척단 참여 기업, 수행기관인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시는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은 알머티리얼즈(친환경 발전기 고효율 모터), 디자인코지(유아용 매트), 한국스펙트(열전사 필름), 에이치앤아비즈(방사선 장치),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 랙), 화이어제로㈜(소공간 자동 소화기), 이앤비솔루션(산업용 로봇 제어 시스템) 등 제조 분야 7개사다.

이들은 루마니아에서 45건, 15 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26건, 267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15건, 1356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10건, 71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비컴퓨팅’은 루마니아 IT기업과 120만 달러 상당의 샘플 주문을 수주했고, ‘한국스펙트’는 폴란드 1위 통신기업 파트너사로부터 초도 주문 1만 5000달러를 받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유럽 시장개척단은 유럽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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