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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의료 돌봄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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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의료 돌봄 서비스 확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4.11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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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1일 W여성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가족보건의원, 남동구 가족센터와 ‘다문화 가족 의료 돌봄 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문 의료 통역 및 심리·정서 지원 역량을 가진 결혼 이민자가 모국의 다문화 가족에게 언어 소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돌봄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첫 협약 체결 이후 참여병원은 7개소(고은여성병원·리앤아이산부인과·미래제일산부인과·새봄여성병원·아인병원·엠엔비여성병원·그린산부인과)였지만, 이번에 W여성병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가족보건의원이 함께 하기로 뜻을 밝히면서 9개소로 확대됐다. 

시는 의료 돌봄 서비스 사업의 종합적 관리·지원을, 센터는 사업을 운영하며 다문화 가족 대상자 관리 및 사업 홍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각 병원에서는 통·번역 서비스가 필요한 다문화 가족들을 센터와 연계해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협약을 통해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의료 통·번역사 28명, 심리 정서 지원 리더 35명을 양성했으며, 의료 통·번역 121건, 심리 정서 지원107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초기 입국 다문화 가족의 언어 소통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심리·정서를 돌보며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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