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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부천지역 3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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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부천지역 3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 싹쓸이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4.04.1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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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당선자 “부천 변화 혁신 위해 뛰겠다”
김기표 당선자 “국민과 소통, 더 나은 삶 노력”
이건태 당선자 “민생경제·민주주의 회복 전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천시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부천지역은 야당세가 매우 강한,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돼 온 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선거구 획정으로 1개 선거구가 줄어들었고, 민주당 현역 의원들 중 유일하게 서영석 의원이 출정권을 따냈고, 부천을과 부천병은 변호사 출신 인물들로 채워졌다.

국민의힘 역시 3개 선거구에 새 인물을 공천했으나 역부족의 결과를 낳았다. 

거기에 윤석열 정권심판론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더 강하게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갑은 민주당 서영석 후보가 61.13%의 높은 득표율로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38.86%)를 크게 눌렀고, 부천을 역시 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55.9%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37.93%)를 압도했다. 

또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로 합류한 현역 설훈 후보는 6.15%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국민의힘이 마지막까지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부천병의 결과도 참담했다. 

개표 초반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동율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앞서나가면서 54.44%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하종대 후보(38.04%)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부천시장을 지낸 새로운미래 장덕천후보는 7.51%를 득표했다.

서 당선인은 “이번 총선은 그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선거였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더 낮은 자세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뛰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곁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면서, 국민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의정 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부천시민, 부천을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저 김기표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고.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열망하는 부천 시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포함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고 경청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에,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심판했고, 무도하고 무능한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제22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제대로 견제하고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민생경제·민주주의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부천병 지역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며 “원도심 재정비와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역곡역 북부광장 복합개발 등 우리 동네의 시급한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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