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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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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행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4.04.16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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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노선 시범 운영 후 8월 정식 개시

안양시의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오는 22일부터 시민을 태우고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주야로는 시가 2022년 시작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통해 제작한 18인승 버스다. 

자율주행으로 상용화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및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에 더해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의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심야(夜)에는 지역 내 전철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지역 내 2개 노선에서 주야로를 시범 운행하고, 자율주행 버스 이용에 대한 의견 및 개선사항을 수렴·반영해 8월 정식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 기간 동안 주야로는 무료로 운행되며, 시민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해당 노선 내 원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고,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된다.

주야로는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5시에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이동이 어려웠던 범계역~비산체육공원 구간(왕복 6.8㎞, 11개 정류장)에서 운행된다.

심야 시간대인 오전 12~2시에는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을 연결하는 노선(왕복 14.4㎞, 22개 정류장)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야로 운행을 위해 6개월 동안 2500km 이상의 주행 및 테스트를 거쳤다”며, “8월 대중교통으로 정식 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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