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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반도체 산단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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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반도체 산단 조성 협력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4.16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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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시의회, 2개 프로젝트 관련 현안 공유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의회와 2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회의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의회와 2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회의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현안을 공유하는 회의를 가졌다.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윤원균 시의장, 김희영 부의장, 김진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시는 처인구 두 곳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각 산단의 적기 조성을 위해 시의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동읍에 1만 6000세대 규모로 조성한 반도체 신도시는 물론 산단 부지에 편입된 주민과 기업을 위한 이주대책도 원활히 진행하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 4기와 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이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데 전력 공사의 공정률은 68%, 용수는 지난달 말 기준 24%”라고 설명했다. 

또한 “낙후됐던 처인구를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초대형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 SK하이닉스가 122조 원 등 총 482조 원이 투입되고, 직·간접적으로는 343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들 산단이 적기에 조성돼 용인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견고히 하려면 유기적인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중앙정부에 반도체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확충을 건의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에 대해 의장단은 전반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산단 조성 과정에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장은 “반도체 산단 조성사업은 용인의 100년 미래 먹거리인 만큼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이익은 용인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국가산단에 비해 먼저 시작한 만큼 57번 국지도 확장이나 배후 도시 지정 등 산단이 가동했을 때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용인시가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갖고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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