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20:27 (월)
‘똑버스’ 부천 범박·옥길·고강 운행
상태바
‘똑버스’ 부천 범박·옥길·고강 운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4.16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오는 23일부터 부천시 2개 운행구역 ▲범박·옥길동(2대) ▲고강본·고강1동(3대)에서 ‘똑버스’를 시범 운행한 후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2인승(입석 포함 23인승) 카운티 2대와 13인승 쏠라티 3대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이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찾아가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 교통 플랫폼 ‘똑타’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 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도는 부천을 시작으로 올해 안성, 여주, 연천 등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총 125대를 신규 운행할 계획이다.

엄기만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부천 똑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맞춤형 교통 서비스인 똑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