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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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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난항’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4.04.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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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리 측 유치 철회서 수용 결정

이천시가 화장시설 사업 부지로 선정된 대월면 구시리 일원에 대해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일 구시리 화장시설 유치 위원회에서 시에 유치 철회서를 제출한 이후 15일 시 화장시설 건립 추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김경희 시장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11일 구시리가 시립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주변 마을과 구시리 마을 일부 주민들이 화장시설 건립 반대 의견을 시 측에 전달하는 등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시장은 대월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시장실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공모 신청 당시 구시리 유치 위원회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부지 위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주민 동의를 받았던 것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부지가 변경됐다는 이의를 제기하며 구시리 주민들 간의 이견이 심화돼 유치 철회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시는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원정 화장으로 4~5일장을 치르는 불편을 겪음에 따라 2026년 말까지 3만㎡ 부지에 화장로 4기 규모의 화장시설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이를 추진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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