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가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소액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자 특별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일산동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올해 조직 개편을 거쳐 신설된 경기북부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 및 마두지구대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판매장 등 일산동구 52개소 무인점포에 대한 집중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로 ▲점포 내 양심거울 설치 ▲CCTV 등 방범시설 유무 ▲결제 단말기 견고성 등을 진단하고 향후 경찰과 업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회성 합동순찰이 아닌 업주와의 미팅을 통한 자구책 마련 권고 및 탄력순찰 코스 지정을 통한 정기적인 순찰과 자율방범대·시민경찰대 등 민간 협력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시간대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무인점포에 대한 범죄현황 통계 등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송호송 서장은 “무인점포 특성상 소액절도에 빈번히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범죄가 발생하면 피해회복 및 검거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경찰의 예방 활동과 함께 업주분들의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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