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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 한강 황톳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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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 한강 황톳길’ 조성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4.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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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몽돌지압길·황토볼길 등 이달 말 개장
이현재 하남시장이 22일 미사동 일원 ‘미사 한강 황톳길’을 방문해 맨발걷기협회 관계자와 함께 모랫길과 황톳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22일 미사동 일원 ‘미사 한강 황톳길’을 방문해 맨발걷기협회 관계자와 함께 모랫길과 황톳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떠오른 미사 한강 모랫길 4.9㎞ 구간과 연계되는 황톳길이 추가로 조성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길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 구간에 위치한 미사동 일원에 250m 길이의 ‘미사 한강 황톳길’을 조성해 이달 말 개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미사 한강 황톳길은 황톳길에 더해 몽돌지압길(20m)과 황토볼길(15m)도 추가로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맨발 걷기길이 될 예정이다.

시는 푸르른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7월 4.9㎞ 길이의 ‘미사 한강 모랫길’을 조성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과 신발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을 가져오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사대교 아래 임시 주차장 약 60면을 조성했다. 

또한 이달 견인 차량 보관소로 이용되던 신장동 일원에 임시 주차 공간 70면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동해안에서 나온 모래(세척사)를 추가 포설하고, 250도 고온 스팀 살균 소독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현재 시장은 이 과정에서 모랫길과 황톳길을 맨발걷기협회와 함께 방문해 추가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체크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맨발 걷기길을 점검했다.

시는 오는 7월 재난 안전 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 안전 증진을 도모하고, 음악을 들으며 길을 걷는 낭만 가득한 걷기길로 미사 한강 모랫길과 황톳길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미사 한강 모랫길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6일 ‘하남시민 맨발 걷기 대회’가 열렸는데, 참가 시민들은 푸르른 한강과 새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지난해 4월) ▲미사호수공원 내 모랫길(7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톳길(8월) ▲위례지구 순환누리길(10월) 등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올해 6월 예정) ▲미사숲공원(6월 예정) ▲위례 연결녹지 6호 맨발 걷기길(10월 예정) 3곳을 추가로 조성해 총 9곳의 맨발 걷기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미사 한강 모랫길이 이번에 조성된 황톳길과 시너지를 이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피커와 CCTV 설치로 시민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안전하게 맨발 걷기길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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