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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 회수시설 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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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 회수시설 이전 본격화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4.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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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조사 용역 착수… 2030년 착공 목표

수원시가 ‘자원 회수시설’입지 선정을 비롯한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 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자원 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 위해 2022년 9월 시민 공론화를 진행했고, 자원 회수시설(영통 소각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자원 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 입지 후보지 공모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 

입지 후보지 공모와 별도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 입지 후보지 사전 조사 용역 입찰 공고를 했지만 모두 무응찰이었다.

시는 자원 회수시설 이전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전 조사 용역 입찰 방식을 제한경쟁에서 일반 경쟁으로 변경해 올해 1월 다시 입찰 공고를 했고, 48개 업체가 응찰했다. 

응찰 업체 중 5순위 업체가 낙찰됐고, 3월 20일 용역을 시작했다.

입지 후보지 사전 조사 용역은 ㈜케이디이엔지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주거지와 이격 거리, 차량 진출입·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 후보지를 3개소 이상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완료 후 타당성 조사, 주민 공청회,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30년 새로운 자원 회수시설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후 공론화를 진행했고, 토론 결과대로 자원 회수시설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용역 결과와 자원 회수시설 이전 관련 모든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를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자원 회수시설 이전사업과 별도로 앞서 2월 한국환경공단에 자원 회수시설 개선사업 입찰 공고를 의뢰했다. 

개선사업 기본 설계·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6월 실시 설계 적격 심의 후 7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2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설명회 등으로 지속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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