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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그린 마루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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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그린 마루 ‘문 활짝’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4.04.25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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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전시·체험 공간 구성

‘2050 탄소 중립’실현에 앞장설 안양시 기후 변화 체험 교육센터 ‘안양 그린 마루’가 25일 문을 열었다.

이는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 처리장의 관리동으로 사용됐던 노후 건물을 그린 리모델링해 조성한 기후 변화 체험 교육센터다. 

‘본관 그린 체험관’과 ‘별관 마루 교육관’등 2개 동에 연 면적은 572.13㎡다.

시는 이날 안양 그린 마루 잔디 마당에서 최대호 시장, 지역 환경 관련 단체, 화창초등학교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또한 안양 그린 마루의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시민 기후 활동가 및 전문 강사 등 22명도 위촉했다. 

이들은 기후 변화의 이해 및 탄소 중립 실천 등의 심화 교육을 수료하고 강의 시연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안양 그린 마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기후 활동가의 전시 해설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그린 체험관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제로 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 재현된 생활 공간 거실, 주방, 욕실 등에서 탄소 중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마루 교육관에는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미래 에너지를 체험하는 에너지 놀이터와 다양한 기후 변화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실이 마련됐다.

기후 변화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내 친구 양말 인형’, ‘커피로 만드는 열쇠 고리(키링)’, ‘그린 워싱을 잡아라’ 등 9개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다만 안양 그린 마루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는 휴관이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색 있고 효용성 있는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 탄소 중립·녹색 성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안양 그린 마루가 생활 속 실천을 확산시키는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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