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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암 관리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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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암 관리사업 ‘박차’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6.07.14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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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맞춤형 약물 적용 운영

인천의료원이 시민을 위한 암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의료원은 국내 암 치료 권위자인 김철수 원장이 취임하면서 시민을 위한 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문을 여는 의료원 암 관리 사업은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고형암과 혈액암, 희귀암, 양성혈액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호스피스 관리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원은 암 관리 사업의 특이점을 ‘가장 효과적인 적정치료’ 로 설명한다.

이는 값 비싼 신약 위주의 치료가 아닌 개인별 맞춤형 약물을 적용해 운영하는 것으로 암 진단과 치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암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환자와 가족에게도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질병이다.

이에 의료원은 ‘완치가 가능한 암은 적극적인 치료를, 완치가 불가능한 암은 환자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치료를’ 이란 캐치프라이즈를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적인 전원과 완벽한 협진도 특이점으로 볼 수 있다.

암 진단과 초기 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난도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엔 환자 개인과 종류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 기관으로 연계해 적극적인 진료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20개 진료과가 협진체제를 완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적정치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암 관리 사업과 관련해 김철수 원장은 “의료원의 영상진단장비는 대학병원에 견줘도 될 만큼 최상급 수준으로 암에 대한 완벽한 진단에 효과적” 이라며 “추후 증가 추세를 살펴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장비와 의료진을 보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암 치료 40년 경력의 국내 암 전문가로, 인하대학교병원 암 센터 소장, 대한암학회 학술위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장,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차기 대한혈액학회 회장으로 선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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