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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 유소년축구, 전국초등축구 왕중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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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 유소년축구, 전국초등축구 왕중왕전 진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6.07.17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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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첼시코리아15, 지역 최초 중등 클럽에 이름

인천남동구청유소년축구단이 창단 12년만에 '2016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 미추홀리그에서 우승하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동구청유소년축구단은 16일 서구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11라운드에서 부평구청유소년축구단에 2-1(1-0, 1-1)로 패했지만 부평구청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왕중왕 진출의 영광을 자축했다.
지난 2일과 9일 부평구청과 안남초와의 경기를 잇달아 1-1로 비기며 일찌감치 왕중왕전을 확정 지은 남동구청은 이번 대회 7승3무1패를 기록 승점 24점을 챙겨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부평구청을 1점차로 따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동구청의 이번 왕중왕전 진출은 인천지역 클럽 축구의 중흥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학원스포츠에 가려 단지 취미생활로 축구를 배운다는 인식을 깨고 축구 꿈나무 발굴의 또 다른 창구로 클럽축구가 자리잡아 가는데 시금석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

을 보여 준 것이다. 인천은 지난 2013년 부평구청이 왕중왕전에 진출한 것이 처음이다.

한편 남동구청의 한솥밥 친구 이형빈(정각초. 6)과 문성제(서창초. 6)의 왕중왕전 득점 경쟁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형빈(8골)과 문성제(7골)은 미추홀리그에서 각각 득점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왕중왕전 첫 번째 목표는 32강전 진출" 이라며 "개인기록 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함께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임효삼 남동구청 감독은 "리그에 참여한지 5년만에 왕중왕전 진출 이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며 "왕중왕전에 진출해 당장의 승부 보다는 한국 축구의 동량이 될 수 있는 꿈나무를 키우는데 훈련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리그 최강을 가리는 왕중왕전엔 초등부 남동구청·석남서초가, 중등부엔 광성중·부평동중·인천첼시코리아15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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