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2동 주민센터 마인드강연, 경험담 풀어내
인천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동아리 주부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모임(이하 맘풀러)가 지난 18일 청라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을 위한 마인드강연을 열었다.
공감영상과 플롯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마인드강연은 조송연 강사가 부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왔을 때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옮겼을 때의 달라진 삶에 대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강연했다.
이어 강연내용을 바탕으로 몸으로 배우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자신의 부정적인 몇 가지 문구를 선택해 큰소리로 외쳤다.
이후 에는 부정적인 생각에서의 집요한 방해를 뚫고 자신이 쓴 문구를 떼고 돌아와 긍정적으로 표현함으로서 마음을 실제 어떻게 옮겨야 되는지를 배웠다.
특히 연령대별 공감토크시간에는 엄격한 남편과 결혼해 아들 사이의 갈등을 겪는 고민,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을 두고 기러기 부부의 삶을 사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고민, 남편이 아내의 말을 경청하지 않아 소통이 안 되어 무시를 받으며 살아왔다는 고민 등을 함께 이야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인드강연에 참석한 한 주부는 “그동안 가족들에게 잔소리가 많았어요. 강연을 들으면서 내 마음이 부정적인 마음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옮겨진다면 엄마로서 아내로서 긍정적인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계속되는 강연을 통해 내 마음이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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