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이 소재가 된 노래를 발굴해 재조명하는 ‘인천의 노래’선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들이 인천의 노래 애창곡을 직접 선정하도록 하는 ‘애인 콘서트’ 를 개최한다.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愛仁)콘서트’는 인천시에서 그동안 노래 제목 또는 가사에 인천의 지명, 인천사람의 생활과 모습 등이 담긴 노래를 발굴해온 대중가요 190여 곡 중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추려진 12곡을 공연하는 자리이다.
솔로, 밴드, 오케스트라 등의 연주로 다양하게 구성한 공연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정서적 유대와 문화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인천의 노래’ 애창곡을 시민이 선정하게 된다.
시민청중단은 공연도 즐기면서 직접 애창곡을 선정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인천의 노래’ 를 자주 듣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5시부터 경인방송 iFM 라디오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프로그램에서 ‘인천의 노래’ 를 소개하고 있다.
오는 13일은 청취자 50명을 직접 경인방송 스튜디오로 초청해 그동안 소개해 온 인천의 노래를 유정복 시장과 함께 다시 한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콘서트는 유명 가수가 와서 공연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천의 노래를 인천가수가 부르고 인천시민이 애창곡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 라며, “노래 하나로 인천시민이 공감하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