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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도, 2년만에 정상탈환 효자종목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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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도, 2년만에 정상탈환 효자종목 ‘우뚝’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6.10.1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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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ㆍ스쿼시 등 약진 고득점 획득, 인천 순위향상 기여
사격 김경수-수영 박태환ㆍ이나나 등 대회신기록 경신 ‘기염’

▲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인천 비지니스고와 황지정보산업고(강원)와의 결승 경기에서 송혜수(비지니스고)가 황지정보산업고 수비벽을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금 47, 은 49, 동 92개 모두 188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3만6,885점으로 목표순위인 7위를 달성했다.

인천에서 열린 94회와 제주도에서 열린 95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인천 검도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검도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종목점수 1,810점을 기록, 경북(1,680점)과 광주(1,495점)를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럭비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1,650점을 획득, 대전과 공동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배드민턴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1천963점을 따내며 종합 2위에 올랐고, 그동안 성적이 부진했던 스쿼시도 은메달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1천329점)에 올르며 인천의 성적을 이끌었다.

금메달 1개를 딴 카누(1,578점)와 은메달 1개를 딴 소프트볼(769점) 이 각각 3위에 입상하며 힘을 보탰다.

다관왕 부분에서는 역도 남고부 105kg급이상 강규석(인천체고·3), 여일부 58kg급 김소화(인천시청)가 각각 인상·용상·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등극했다.
수영 박태환(인천시청) 남일반 자유형200m와 자유형400m에서, 양정두(인천시청)는 남일부 접영50m와 자유형50m에서, 조은비(인천시청)는 여일부 싱크로다이빙3m와 플렛포옴다이빙에서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사격 김경수(인천대), 역도 함상일(인천시청), 육상 신다혜(인하대), 핀수영 김태석(인천체고), 레슬링 한현수(인천체고) 등 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신기록 부문에선 김경수가 공기소총-개인 본선에서 625.7점으로 60여 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대회기록을 갈아치웠고, 결선에서 208.2점으로 또 다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사격에서만 4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 수영에서는 박태환이 자유형 200m, 자유형 400m, 계영 400m 등 모두 3개의 대회기록을 새로이 썼고, 롤러에서는 이나나가 스피드1000mO.R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성적이 좋았던 탁구, 양궁, 볼링, 당구가 부진을 면치 못했고 궁도, 근대5종, 산악, 우슈, 철인3종 등이 노메달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한편 이날 인성여고는 천안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여고부 결승에서 숭의여고(서울)를 64-44(9-12, 23-5, 12-14, 20-13)로 제압하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인천대는 배드민턴 여대부 결승에서 군산대를 3-1(2-0, 2-0, 1-2, 2-1)로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현수(인천체고·3)는 고등부 그레꼬로만형91kg급에서 김용민(인천환경공단) 남일부 그레꼬로만형130kg급에서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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