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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육상연맹 한유림, 첫 출전에 3관왕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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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육상연맹 한유림, 첫 출전에 3관왕 ‘기염’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6.10.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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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B 대회신기록 200mB 한국신기록 경신

▲ <오른쪽 부터>한유림·김상아(가이드러너).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첫 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있어 무척이나 기쁘고, 함께 달려준 김상아 가이드러너에게 감사합니다”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종목에 첫 출전한 한유림(26·시각장애·인천장애인육상연맹)이 100mB 대회신기록과 200mB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골볼 선수였던 한유림은 지난 8월 자신이 좋아하는 육상으로 전향 후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훈련에 전념했다.

한유림은 24일 200mB에서도 34초0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신기록(종전기록 37초69)을 다시 쓰며 3관왕에 올랐다.
 
앞서 한유림은 22일 400mB경기에서 1분23초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다음날인 23일 100mB에서 지난 2009년 김미순(인천)이 세운 17초87의 종전기록을 1초77 앞당긴 16초10으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유림은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다시 한 번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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