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20:27 (월)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동계스포츠 발전 앞장선다
상태바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동계스포츠 발전 앞장선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6.11.27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휠체어 컬링팀 출범, 국제명품스포츠도시 ‘첫 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 컬링팀(이하 컬링팀)이 선학국제빙상장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발전과 국제명품스포츠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컬링팀은 지난 25일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
컬링팀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지원금과 한국가스공사, ㈜멜텍, ㈜다보정밀, ㈜코멕스전자 등 지역사회 기업 후원으로 창단됐다.

팀 운영은 정부의 장애인실업팀 육성기금과 민간기업 지원금 등 각각 3년간 4억5천만 원씩 총 9억 원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인천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팀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컬링팀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최민석(38) 코치를 필두로 2011~2013년 국가대표 출신의 노병일(48),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우수신인선수에 이름을 올린 이현출(31), 2010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은메달의 주역 조양현(50), 컬링경력 5년차 홍일점 김시경(여. 45), 2016년  동계체전 4위 정영기(49) 선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내년 1월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맹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련 단체장과 임원, 선수 등 200명이 참석했다.
 
시는 휠체어컬링 실업팀이 창단됨에 따라 인천지역 우수선수와 지도자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인천 동계스포츠 종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창단사에서 “휠체어컬링팀 창단을 계기삼아 우수한 훈련기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인천이 장애인 체육의 성지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이번 휠체어컬링팀 창단으로 역도와 배드민턴 등 3개의 장애인 실업팀을 보유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