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백암재단, 내년 1월 9~20일까지 총 56명 모집
수원시가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무료 기숙사를 제공하는 ‘수원의 숙(宿)’ 사업을 펼친다.
기숙사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1 장학관), 동작구 사당동(2 장학관), 중랑구 묵동(3 장학관) 등 3곳이다.
모집 대상은 만 2년 이상(1월 9일 기준) 수원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대학원생 30명과 주거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대학생 26명으로 총 56명이다.(휴학생, 졸업생 불가)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장학관별 이메일로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서류는 백암재단 홈페이지(www.baek-am.org)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내년 2월 7일까지 개별 면접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20일부터 기숙사에 입소하면 된다.
입소 기간은 입소일부터 다음 해 2월 초순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수원시와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작됐다.
협약에 따르면 재단은 서울로 진학한 수원 거주 대학(원)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시는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소요 경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관이 손을 잡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