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연고지인 인천지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일일 럭비 교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럭비 교실은 홈구장인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명과 가족 50여 명,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와 스태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럭비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럭비라는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어린 시절부터 럭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일본,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국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하고, 어린이들이 럭비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럭비공 패스 및 릴레이, 미니 럭비 게임 등 모든 일정에는 현대글로비스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삼영 럭비단 감독은 “이번 행사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의 중요한 동기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실시됐다”며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앞으로도 럭비 종목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12월 창단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해 전국7인제럭비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지난 3월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지역의 중·고등학교 럭비팀을 초청해 일일 럭비 지도를 실시하는 등 럭비와 관련된 의미 있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