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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작가 보금자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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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작가 보금자리 탄생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7.13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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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콘텐츠센터’ 개관… 집필실·시사실·녹음실 등 갖춰

부천시가 지난 12일 영화, 음악 등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부천콘텐츠센터’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김만수 시장, 강동구 시의회 의장, 센터 입주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의 안정적 작품 활동을 위한 입주 창작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해 7월부터 송내동 옛 한전건물(경인로 60번길 40) 리모델링을 추진해왔다.

사업비 15억7000만 원을 들여 지난 2월 1일 착공했으며 6월 말 준공을 완료했다.

부천콘텐츠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1881㎡ 규모로, 입주 창작자와 단체를 위한 오픈·개인 집필실, 음악창작실, 시사실, 녹음실, 사무실, 카페 등을 갖췄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해 현재 시나리오 작가 9명, 영화 제작사 5곳, 영화·음악 관련 단체 4곳이 입주를 완료했다.

입주사에는‘부러진 화살’, ‘천안함 프로젝트’를 제작한 ㈜아우라픽처스, ‘살인의뢰’, ‘몽타주’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한 ㈜아거스 필름 등이 있으며, ‘사이코메트리’, ‘감기’등을 집필한 이영종 작가, ‘연평해전’, ‘그놈이다’를 집필한 김소영 작가, ‘그랑프리’를 집필한 남상욱 작가 등이 있다.

시는 입주자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시설과 아카데미 등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부천시 3대 국제축제와 연계한 산업 프로그램 공동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 시장은 “화려한 영화제, 만화축제, 페스티벌 등이 겉으로 드러나는 옷이라면 그 안의 몸과 같은 것이 오늘 개관한 부천콘텐츠센터”라며 “부천에서 만들어질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이 모든 국민과 나아가서 세계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오늘 다소 조촐하게 시작하지만 향후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안에 문화예술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을 제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콘텐츠센터 개관을 비롯해 지난해 (사)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한국연주자협회, ㈜영화사 진, ㈜아거스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창출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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