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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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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출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9.13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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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생각과잉 시대 생각 실체 파헤쳐

“내 마음에서 일어 나는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생각의 선긋기’를 통해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나의 유혹의 정체를 찾아내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와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저자 박옥수 목사가 세번째 마인드북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를 출간 했다.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는 총 8장으로 구성된 69개 소주제로 실제로 박 목사가 목회활동을 하는 과정에 만난 수많은 상담사례들을 근거로 생각과잉 시대에 생각의 실체를 파헤쳐 정확한 해답과 함께 해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박 목사는 ‘생각의 존재’를 심층적으로 다루어 최근 우울증, 허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분노조절장애, 자살충동 등의 심인성 정신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을 불행으로 이끄는 마음의 경로를 규명한다.

박 목사는 실제로 최근 인천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및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소녀가 검찰 조사에서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그랬다”고 진술한 사례를 들며 “우리 마음속에 역사하는 악한 영은 사람들을 어둠 속으로, 절망 속으로 끌고 가려고 갖은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 삶 자체가 모두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마음에서 부터 길을 정확히 잡고 나가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의 핵심은 마음에 분명한 선긋기를 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쁘고 행복한 일을 계속 이야기하다 보면, 슬픔이 나를 찾아와도 바빠서 만나 줄 시간이 없다. 그래서 슬픔이 기다리다가 그냥 돌아가고 말기에, 슬픔이 찾아 왔지만 정작 온 것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범죄에 대한 사회의 우려에 대해 “정치인들은 법으로 세상을 다루려 한다. 진정으로 행복한 세상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자살도 마찬가지 이다. 악령은 우리를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악령의 유혹에 빠져들어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때 거기서 벗어 나려고 발버둥 치다 보면 오히려 생각이 반대 방향으로 이끌려서 정상적인 사고나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가는 악령에 대해 과학적, 물질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의 마인드북 시리즈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와 ‘마음을 파는 백화점’은 현재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18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스와질란드 교육부에서는 이 책들을 ‘국가 비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교재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미국, 중국, 인도, 일본, 케냐,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마인드교육 교재로 쓰이고 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 목사는 지난달 30일 아프리카의 우간다ㆍ케냐ㆍ말라위ㆍ베냉ㆍ잠비아 등에서 청소년 교육 사업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프리카 리더십 엑설런스 어워드(Africa Leadership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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