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21:21 (목)
인천, 체전 종합 7위 목표 이뤘다
상태바
인천, 체전 종합 7위 목표 이뤘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10.27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태환 5관왕 달성 MVP 등극, 배드민턴ㆍ요트 금사냥 도와
금49, 은65, 동94, 3만7083점 기록… 광역시 1위 ‘영예’

▲ 26일 충북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일부 라이트플라이급 결승경기에서 인천 신종훈이 충북 이예찬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6일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금 49, 은 65, 동 94개를 획득, 종합점수 3만7083점으로 목표순위인 종합 7위와 광역시 1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인천은 모든 종목이 종합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배드민턴이 금 2, 은 3, 동 1개를 획득, 지난해에 이어 종합 2위(1686점)에 올랐고, 요트도 금 2, 동 1개를 견인 종합 2위(1757점)에 오르며 인천의 성적을 이끌었다.

수영(금6·은6·동10·1627점), 태권도(금6·은4·동8·1516점), 농구(은1·동1·1487점), 핸드볼(금1·동1·1459점), 카누(은5·동1·1448점), 하키(금1·동1·1443점) 등은 각각 종합 3위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관왕 부분에서는 수영 박태환(인천시청)이 계영800m, 자유형200m, 계영400m, 자유형4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5관왕 달성과 동시에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볼링 김경민과 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이 2인조, 3인조경기, 5인조경기에서 수영 박선관·유규상(이상 인천시청)은 계영800m, 계영400m, 혼계영400m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볼링 김연상(인천교통공사)은 3인조경기와 5인조경기에서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육상 염은희·김경화·한경민(이상 인천남동구청)·강다슬(인천시청)은 400m계주와 1600m계주에서, 김예지(인하대)는 200m와 1600계주에서 각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성적이 좋았던 검도와 스쿼시가 부진을 면치 못했고, 근대5종, 궁도, 롤러, 보디빌딩, 우슈, 골프, 산악, 승마, 철인3종 등이 노메달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한편, 박태환·유규상·박선관·이도형(이상 인천시청)은 26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3분38초55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이 금빛주먹을 과시했다.

오연지(인천시청·27)는 복싱 여일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강원 천명선(상지대)을 5-0 완승으로 꺽고 우승, 대회 7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김원호(용인대·3)도 남대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충남 이찬(한체대)을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축구 남대부 결승전에서 서울 숭실대를 2-1로 격파하고, 1985년과 200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국체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석항공고 또한 핸드볼 남고부 결승에서 대전 대성고를 40-39로 꺽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