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다산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합창으로 만나는 와인과 사랑’이란 제목으로 정통 클래식 합창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오르페오’, ‘포페아의 대관’과 더불어 몬테 베르디의 3대 걸작인 ‘성모마리아의 저녁 기도’ 중 ‘주께서 말씀하셨다’를 통해 초기 합창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시작을 장식한다.
몬테 베르디는 르네상스 시대에서 바로크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에 음악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이자 현악연주자로, 최초의 본격적인 오페라인 ‘오르페오’를 비롯해 여러 오페라 작품을 통해 바로크 시대 오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곡가이다.
이어 고전파 작곡가인 하이든, 그 이후 시대를 이끌었던 작곡가인 슈베르트, 멘델스존, 리스트,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합창곡을 합창단의 세련된 화성으로 합창음악의 기원과 정수를 보여주며 합창단 본연의 모습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추억의 올드팝을 여성합창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프리카민요, 아이리시 민요 등을 합창으로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한편, 합창단의 남은 공연일정은 ▲‘라트라비아타’29~30일 오후 1시 30분 진접푸른숲도서관 ▲‘라트라비아타’ 다음 달 5일 오후 7시 30분, 6일 오후 1시 30분 별빛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예매는 시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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