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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모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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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모두 동참하자”
  • 경도신문
  • 승인 2017.11.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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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 복

시민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을 묻는다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소방관이라고 답할 것이다.

또한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어디선가 소방차와 구급차가 긴급함을 알리며 출동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각종 사고현장은 언제나 긴급을 요구한다.

각종 사고현장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무리하게 달려가는 이유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출동이 있어야 한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시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 양보가 부족하다.

소방서에서는 ‘골든타임’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실시는 하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하게 길을 터주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교차로와 일방통행로의 경우 우측으로 피양해 소방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줘야 한다.

그리고 보행자의 경우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멈춰서야 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각자가 바쁜 길을 가고 있고, 내 자신이 양보해주지 않아도 누군가 비켜주겠지, 알아서 비켜가겠지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소방차량이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면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언론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며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길 터주기는 누구나 다 같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는 것을 본다면, 우리 모두 안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

<인천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이 기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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