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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署 길 잃은 터널 內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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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署 길 잃은 터널 內 노인 구조
  • 유만희 기자
  • 승인 2015.08.21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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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11:00경, 터널 내에서 노인이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빠른 판단으로 터널에서 길 잃고 헤매던 노인을 무사히 구조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구성파출소 소속 손동영 경위·이상훈 경장은 ‘터널 內 노인이 걸어가고 있다, 위험하다’는 112신고를 접수, 순간 두 명의 경찰관은 해당 터널이 자동차전용도로임을 상기하고 신속히 할머니가 걸어가고 있다는 터널로 향했다.
이들은 교통사고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우려, 할머니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터널 진입 즉시  2차로 우측 서행하며 할머니를 수색 했다.

터널 중간쯤을 통과하는 순간 도로 끝을 위태롭게 흔들거리며 걸어가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 급히 차를 세우고 순찰차에 태워 터널을 무사히 벗어났다.

청덕동 지역 아동센터에서 식사도우미로 일하시는 할머니는 일을 한 지 2일째로 주변지리가 어두워 방향감각을 잃고 터널로 들어가던 것으로,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았던 자신을 구조해준 이들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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