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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폭염에 대처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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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폭염에 대처하는 자세
  • 경도신문
  • 승인 2015.08.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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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공기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더위가 주춤했지만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돼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보름 동안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에 1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농작업 중이던 60대이상 고령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아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폭염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첫째,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한다.

둘째, 식사는 균형 있게, 물은 많이 섭취해야 한다.

셋째,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한다.

넷째,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한다.

다섯째, 이웃의 건강에 관심을 가진다.

여섯째, 농가에서는 가축 및 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곱째, 편안한 잠자리를 갖도록 한다.

또한 열손상 환자는 과다한 땀 배출로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과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전해질의 과다한 배출로 현기증과 실신을 일으키는 일사병, 야외나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시 체온이 40℃까지 상승하면서 경련이나 의식장를 동반하는 열사병을 통들어 지칭한다.

이러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요령은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주고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수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사병 환자는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젖은 물수건을 이용해 얼굴과 손발을 닦아준다.

체온이 40℃가 넘는 고열을 동반하는 열사병은 응급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 구토 등으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수 있으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야 하며,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겨드랑이에 대 주는 것도 좋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 주까지 막바지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만큼 그에 대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휴식 등으로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처요령을 잘 숙지해 나간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계양소방서 홍보교육팀 소방교 오 정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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