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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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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 성황리 폐막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8.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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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1만여 명 전통문화체험 즐겨
▲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서 열린 ‘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 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경다지기 퍼포먼스를 구경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즐긴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백암장터와 백암면사무소 일대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은 25일 민속놀이인 지경다지기와 경기도 농악 경연대회, 지역 동아리 공연, 외국인 근로자 씨름대회, 명창 박상옥의 경기민요 공연, 버드리의 품바 공연 등을 보며 흥겨워했다.

26일에는 흰바위농악단의 길거리 농악에 이어 용인버스킨 공연, 용인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백중장사 씨름대회 등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후 초청가수 송대관의 트로트 공연과 백중가요제가 여운을 남기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화제 기간 동안 장터에선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다양한 먹거리 마당이 열려 가을을 앞둔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또한 떡메치기나 도자기 만들기, 관속에 눕기, 전통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인근 백암초·중·고교 운동장을 모두 활용해도 차량이 넘칠 만큼 서울 등 외지 관람객이 대거 몰려 백중문화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백암면에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올해 성공을 발판삼아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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