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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미래 이끌 우수 인재 육성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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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미래 이끌 우수 인재 육성 ‘온 힘’
  • 강복영 기자
  • 승인 2018.12.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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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복·급식 등 투자 대폭 확대

인천 강화군이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보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 지원, 장학금 출연 등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선, 민선7기 유천호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화된 어린이집의 놀이시설, 난방시설, 옥상ㆍ건물외벽 누수, 화장실, 조리실, 창호 등에 대해 개ㆍ보수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7개소에 1억 5000만 원의 개ㆍ보수비를 지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국ㆍ공립 6개소, 법인 1개소,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10개소로 사업을 확대한다.

국ㆍ공립 및 법인은 사업비 100%를 지원하며, 특히 전국 최초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에 대해서도 개ㆍ보수 비용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장기근속수당(월3만원), 명절수당(연20만 원)을 신설한다.

또한 중ㆍ고생의 무상교복 지원이 적극 추진된다.

시에서 지원하는 무상교복 지원금은 1인당 26만 6000원으로 군 내 중ㆍ고등학교 교복결정 낙찰가에 비해 최대 3만 5000원이 부족하다.

이에 군은 발빠르게 내년 자체예산을 편성해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진정한 무상교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 중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내년 군 소재 중ㆍ고등학교에 신규 입학하는 학생이다.

아울러, 군에서 3년 이상 교복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한 학교에 대해서만 학부모 자부담금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가계 부담 절감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 본예산에 학부모 자부담금 지원을 위한 3500만 원을 자체 군비로 별도 편성하고, 무상교복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교복지원조례 또한 내년 2월까지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군은 내년에도 관내 전체 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지역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41개 학교에 무상급식비 7억 45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에 630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유 군수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치고 돌보는 일은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지역사회 등 많은 사람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강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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