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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 안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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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 안산 만든다
  • 경도신문
  • 승인 2019.01.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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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구입비·외국인 아동 학비 지원

안산시의 민선7기 교육행정이 발 빠르고 세밀하게 진행되며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윤화섭 시장의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시는 중·고등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및 고교 급식 전 학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교복 무상 지급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는 윤 시장의 공약 중 하나였으며,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이다.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구입비는 경기도교육청(50%), 도(25%), 시(25%)가 함께 부담하기로 했으며,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시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고교 교복 지원에 대해 도와 협의했지만 원만한 합의안을 만들지 못했다”며, “그러나 보편적 복지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해 시 자체 예산으로 100%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며, “민선7기 공약으로 밝혔듯이 이후에는 현재 3학년에게만 시행되고 있는 고등학교 급식 지원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외국인 아동 학비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들의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하는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병설·사설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는 지난 해 7월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유치원까지 확대·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97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외국인 아동 276명(병설 124명, 사설 152명)이 새로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 또한 시장의 공약으로, 내·외국인 모두 차별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안산이 유일하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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