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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자전거 사고 예방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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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자전거 사고 예방 안전 수칙
  • 경도신문
  • 승인 2015.10.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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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가고,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기온,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게 되면 누구든지 마음이 들뜰 수밖에 없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특히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가득한 산을 보고 햇빛에 비치는 강에 반짝이니 에메랄드 빛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자전거 라이딩은 내몸 건강과 여과 생활, 대인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점점 더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자전거 안전사고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국내 자전거 인구가 1,200만 명을 넘어섰고, 자전거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해 280명, 다치는 사람은 만 7천 명이 넘는다고 하니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여서는 안된다.

이렇듯 자전거를 탈 때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자전거 주행시 자전거 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달릴 경우에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

이것은 도로교통법 제13조 3항에도 규정하고 있듯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 주행을 할 때는 차량과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2.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달리는 도로에서 자동차의 반대 방향으로 주행을 해서는 안된다.

이 같은 경우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지만 당사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혹시라도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과 부딪혀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본인은 물론 상대 운전자 역시 큰 부상을 당하겠지만 달려오는 자전거를 피하다가 또 다른 큰 인명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

3. 도심 속 자전거 주행시 건물의 모퉁이를 돌땐 항상 속도를 줄이고 확인 후에 주행해야 한다.

맞은편에는 시야가 확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나 보행자 등을 보지 못할 수 있으므로 속도를 줄이고 항상 주의를 살피며 지나가야 한다.

4. 정차한 차량 옆을 지나갈 때는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탑승자가 내릴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차량하고의 거리를 충분히 띄우고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

5. 좁은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는 언제 어디서 차나 사람, 자전거가 나올지 모르니 반드시 정지하고 주의를 살핀 후에 다시 주행을 해야 한다.

이렇듯 자전거를 탈 때는 위험한 상황이 많이 노출되 있으니 항상 자전거를 타기 전에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 몸을 보호하시고,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는 색깔이 짙은 옷이나 전조등, 반사체, 미등 등 본인을 알릴 수 있는 장비를 장착 후에 타야 한다.

<인천강화소방서 강화119안전센터 소방사 홍 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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