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허락 할 때까지 계속” 포부
인천해양경찰서는 하늘바다파출소에서 근무중인 경찰관이 1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여받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에 명예장을 수여받은 조성열(31) 경장은 중학생 때 병들어 누워있던 외삼촌을 정성스런 간호로 일으켜 세운 외할머니의 모습에 감동받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후,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헌혈의 집을 방문하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100회를 넘어서게 됐다.
또한 조 경장은 조혈모세포 기증, 사랑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시신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 또는 신체연구 등을 위해 국가에 자신의 신체 전부를 기증했다.
조 경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은 계속할 것”이라며, “혈액수급이 부족한 인천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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