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 추진
인천시가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애 여성가족국장 주재로 ‘인천시 아동복지 심의위원회’를 갖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아동정책 시행계획, 아동학대 예방 추진계획, 보호 대상 아동의 보호와 퇴소조치에 관한 사항에 대한 보고와 함께 다양한 토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아동정책 시행계획은 아동복지법 제8조와 보건복지부의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시와 10개 군·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포함해 수립한다.
시는 ‘아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인천’을 아동정책의 비전으로 정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 아동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83개 사업 ▲‘건강한 삶’34개 사업 ▲‘안전한 삶’35개 사업 ▲‘함께하는 삶’73개 사업 ▲‘기본계획 실행기반 조성’19개 사업 등 총 5개 분야 244개 사업에 6293억 2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1003억 25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다.
아동정책의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시민 안전보험 실시 ▲아동관련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 아동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도시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