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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 교육 프로그램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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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 교육 프로그램 턱없이 부족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2.27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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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체험형 교통안전시설 도입 시급
▲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통분야 업무토론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시에는 미추홀구, 동구, 계양구, 부평구 등에 각각 1개소씩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다.

그러나 유아들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어 초등학교 모든 학년과 중·고등학생, 노인들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이마저도 지역적으로 편중돼있어 시민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모자란다.

인천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교통안전시설 도입을 시에 주문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석종수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에는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것보다 찾아가는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는 버스 내부를 개조해서 체험형 교육 시설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노인복지회관 등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용 버스다.

이동형 교통안전 교육용 버스에는 가상현실 체험(VR)교육 장비를 비롯한 최첨단의 교육 시설을 설치해서 피교육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용 버스는 체험교육관을 신축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예산이 적게 들고(대당 5억 5000만 원), 많은 사람(1년 4800명 교육 가능)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교육부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8개 도시에서 안전체험교육이 가능한 ‘안전행복 버스’라는 이동식 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천에는 아직 이러한 시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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