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 투자심사 통과… 사업 추진 청신호
총 연장 10.4㎞·폭 20m 규모 공사 본격화
대포동·모가면·설성면 주민 교통난 해소
이천시의 주민 숙원사업인 대포동, 모가면, 설성면을 관통하는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일죽~대포 간 2공구는 국립 이천호국원 및 남이천 IC 개통 등 주변 여건이 변동됐음에도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시가 2공구 10.4㎞ 중 동지역 1.6㎞에 대해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을 제시해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사는 총 연장 10.4㎞, 폭 20m 규모로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45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추경 예산에 설계 용역비 2억 원을 편성하고 동지역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엄태준 시장은 “지방도329호선 일죽~대포 간 2공구는 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라며,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시민과 경기도, 송석준 국회의원이 힘을 함쳐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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