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응모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 및 확산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부터 이번 사업의 응모를 준비해왔다.
먼저 7월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스마티시티팀)을 구성했고, 10월에는 ‘수원형 스마트시티’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어 스마트시티 추진 사업을 고도화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11월에는 ‘어서와! 스마트시티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시민 계획단 300인 원탁 토론회를 열어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함께 참여할 기업·대학을 공개 모집했고, 우수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안한 기업과 대학으로 거버넌스(삼성전자·KT·쏘카·이노뎁·단국대 등) 조직을 구성했다.
지난 3월에는 백운석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별 담당 팀장과 시정연구원·지속가능도시재단·도시공사 등 시 관계자와 거버넌스 조직으로 구성된 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아울러 시민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은 달 21일과 27일 두 차례에 거쳐 시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같은 절차를 거친 시는 5일 공모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다.
국토부는 서면·발표 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시가 꼭 공모에 선정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스마트시티 사업은 수원이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 포용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바르셀로나 쎄닛 연구소는 수원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공모에 선정되면 ▲도시 생활 리빙랩 ▲도시 이동성 등 스마트시티 관련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 간 교차 실증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쎄닛’연구소는 2001년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카탈루냐 공과대학, 바르셀로나 공업단지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현재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교통 솔루션을 연구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