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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국민 모두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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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국민 모두의 축제”
  • 경도신문
  • 승인 2015.10.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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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청라와 검암경서동에 노래가 흘러나오고,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서구에서는 다가오는 28일에 인천광역시의회의원재선거 ‘서구제2선거구(검암경서동, 청라1동, 청라2동)’ 가 실시된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지금까진 선거에 무관심했다. 선거는 나와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 후보자가 그 후보자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았다. 나라도 이제부터 아이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거에 무관심한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꿔보고자 공정선거지원단이 됐고, 지역사회를 발로 뛰어다닌지 한달 반이 지났다.

한달 반 동안도 바쁘게 지냈지만, 선거운동기간(10.15. ~ 10.27.)부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더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이 시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선거법에 위반됨 없이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예방·단속 활동을 벌인다. 또 주민들 한사람 한사람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도 수시로 하고 있다.

공정선거지원단인 나도 지역의 공명선거 전도사로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각 지역에서 행사하는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유권자들을 찾아 다니면서 인사를 하며 지지 호소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후보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체만체하며 지나가는 유권자들도 많았고, 대체적으로 정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은 것 같아 보였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은 후보자들, 정치인들의 탓도 있겠지만,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정치와는 더 멀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유권자가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만이 우리 지역을 올바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후보자를 본격적으로 알릴 수 있는 13일 동안의 선거운동기간은 그야말로 장기축제라고 할 수 있다.

빨간색, 파란색 등 형형색색의 옷들을 후보자와 선거사무원들이 커플룩처럼 맞춰 입고 매일 인사도 하고 로고송에 맞춰 율동도 하고, 피켓, 어깨띠 등 소품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벌이고, 선거는 볼거리가 많다.

지금까지 ‘정치는 어렵다’ 고 생각했던 유권자라면 이번 재선거를 통해 주변 사람들, 더 나아가 서구 유권자들과 선거의 재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또한 선거의 재미와 더불어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도 잊지 말고 행사해주기를 바래본다.

<공정선거지원단 윤 경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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