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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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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만전’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05.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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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울루 테크노폴리스 ‘모바일 포럼’ 벤치마킹

기업체·연구기관 등 상호 유기적 관계 형성키로
4차 산업 기업 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2021년 말까지 총 2조 7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2단계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도일동 일원 482만㎡ 부지에 교육·문화·업무·첨단산업·연구시설 중심의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브레인시티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다르게 단순 업무지구만이 아닌 상업·주거지구 등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된 산업단지로, 세계 최대 기업도시로 꼽히는 핀란드의 ‘울루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산·학·연 혁신클러스터를 통한 수평적인 네크워크를 구성해 자생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울루 테크노폴리스에서는 매월 두 차례 이상의 ‘모바일 포럼’이라는 독특한 전문가 모임이 개최된다.

이 자리는 울루 테크노폴리스 내 모바일 분야 연구인력들이 형성한 네트워크로서 노키아 전문가, 핀란드 기술개발센터 박사, 울루대학 교수, 울루 벤처기업 연구원들이 만나 모바일 분야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진다.

노키아 출신 사카리 니킬라 한트로 부사장은 “모바일 포럼에서 이뤄지는 만남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자신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노키아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공개적으로 갖는다”며, “친밀한 인간관계 속에 수평적으로 이뤄지는 기술협력과 아이디어 교환은 울루의 최고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대형 연구기관 유치와 정착에 노력해 네트워크 허브를 비롯한 기업체·연구기관 등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4차 산업 기업 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전망이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브레인시티는 핀란드 울루 테크노폴리스를 사업 모델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기관, 인재를 찾기 쉬운 환경과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기공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된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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