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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용지 활용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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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용지 활용방안 모색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05.30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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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 테크노파크 개발 ‘시동’

평택시-평택도시공사-브레인시티PFV ‘머리 맞대’
4차 산업 관련 대학 및 기업·연구 및 의료시설 유치

평택시가 30일 서울 양재동 The K호텔에서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단지내 대학교 용지인 가칭 ‘브레인시티 테크노파크’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21일 도일동 일원에 개발 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의 기공식 개최에 이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장선 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시의장을 비롯해 사업에 관심 있는 대학 및 연구기관, 건설 시행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추진 중인 대학교 용지 활용방안 용역의 일환으로, 평택도시공사의 브레인시티 사업 경과 설명에 이어 브레인시티 PFV의 ‘브레인시티 테크노파크’의 개발 방향과 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접수된 사업 계획과 의견은 향후 브레인시티 테크노파크 사업 공모의 규모와 방향 설정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시는 연내 사업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2조 7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경기도 내 일반산업단지 최대인 483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총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도시공사가 산업시설 용지를 개발 및 분양하고, 2단계로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1만 8000여 세대 규모의 거주시설과 학교 및 지원시설 용지 등을 개발한다.

이번 설명회의 대상 부지는 2단계 지역의 대학교 용지로서 시와 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는 이곳 부지에 4차산업 관련 대학 및 기업, 정부 출연 연구시설과 의료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의 산업시설과 2단계의 연구 및 주거·상업시설이 복합된 유럽형 산·학·연 클러스터를 실행하고,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산업단지의 모델로 조성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유럽형 산·학·연 클러스터란 대학과 연구시설, 주거시설과 산업단지가 함께 복합된 산업단지로서 단지 내 대학과 연구시설, 기업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혁신적인 모델로서는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 핀란드의 ‘울루 테크노폴리스’ 등이 있다.

정 시장은 “브레인시티 테크노파크에 평택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시설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며,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선도적인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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