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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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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노력 ‘결실’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6.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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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명 중 6명 호평… 3개 사업 긍정적 성과 전망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를 위한 도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 현안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59%는 도가 도내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국제테마파크(화성), K-컬처밸리(고양)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최근 도의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소식에 대한 도민사회 관심도 높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소식은 과반인 55%의 도민들이 알고 있었으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42%), 고양 K-컬처밸리 사업(30%) 유치 소식도 비교적 높은 인지율을 나타냈다.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성과 기대감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은 무려 76%에 달했으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62%)과 고양 K-컬처밸리 사업(60%)에 대한 긍정적 성과 전망 여론도 매우 높았다.

북부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안에 대한 물음에는 ‘부품 조달이 용이한 교통환경 개선’(26%)과 ‘안정적 고용이 가능한 인력풀 확보’(21%) 문제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밖에 ‘투자기업 세금 감면’(14%), ‘개발제한구역 해제 확대’(11%) 등도 요구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된 기업의 이익을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생활 인프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도민 상당수(85%)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8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김하나 투자진흥과장은 “도의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노력에 대한 도민사회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도가 SK하이닉스로부터 1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및 연구시설 투자를 이끌어낸 사업으로,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대규모 상생형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4조 5700억 원을 투자해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과 경쟁 가능한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고양 K-컬처밸리는 CJ E&M 컨소시엄이 1조 7000억 원을 투자하며 상업시설, 공연장, 호텔,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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