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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치매안심센터’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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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치매안심센터’ 문 활짝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7.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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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족에 맞춤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
▲ 염태영 시장이 권선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 권선구 치매안심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에 이은 수원의 네 번째 치매안심센터다.

센터의 개소로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과 관련, 시 소재 모든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전체면적 498㎡ 규모의 권선구 치매안심센터는 권선구보건소 1층을 리모델링 했다.

치매검진·진료 공간, 상담실, 가족카페,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실 등으로 이뤄져있다.

지난 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말 완공했으며, 예산 7억 원(국비 80%, 도비·시비 각 10%)이 투입됐다.
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게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관련 정보를 알리고, 치매 조기검진·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인지기능 강화·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 인지 저하 어르신 등이 이용할 수 있고,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은 치매 조기 검진을 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태영 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 조인상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이종화 대한노인회 수원권선구지회장, 치매환자·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고, 환자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도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을 지키려면 체계적인 치매 예방·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치매로부터 고통 받지 않는 ‘치매 안심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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