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양파농가 돕기’ 행사 성료
광명시가 3일 시청에서 자매도시 부안군의 ‘양파농가 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는 지난 달 1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로, 이 자리에는 박승원 시장과 권익현 군수가 함께 하며 양파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시와 군은 최근 기상여건 등에 따른 작황호조로 양파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에 공무원과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총 1943망(2만 9145kg), 145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박 시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자매도시의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갖고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돼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로서 어려움이 있을 때 형제처럼 서로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권 군수는 “양파 생산 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2번에 걸쳐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박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양 지역이 농업을 비롯한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호 상생 발전해나가기를 희망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자매도시 및 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역은 2016년 7월 자매결연을 맺고 직거래 장터와 문화 교류 등을 진행하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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